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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강아지 같은 인상. 순하고 선해 보이는 인상이라 남녀노소,

나이 불문 첫인상이 좋았다. 아직 이십 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얼굴에 풋풋한 끼가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어서인지

피부도 하얀 편.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쪽임에도 햇빛에 오래

있으면 발갛게 올라오기만 하는 정도였다. 밝은 빛의 금발은 곱슬기가

없고 뻣뻣해 보인다. 머리칼이 얇은 건 아닌데 만지면 부스스 흩어져

흡사 강아지를 쓰다듬는 느낌이 나기도 했고. 앞머리는 흩뜨리면

눈을 덮고도 남을 정도로 길고, 뒷머리 역시 카라 깃에 닿는 긴 길이다.

 

그냥 보자니 길고, 묶자니 짧은 길이를 간신히 움켜쥐어 반 묶음으로

묶어놓았다. 밝은 벽안. 눈썹과 눈매가 처진 탓에 순한 인상이

부각되는 편이었다. 웃으면 양 볼이 움푹 패이며 보조개가 생긴다.

 

겉으로 보기엔 호리호리해 보이나, 실상 근육으로 이루어진 몸이라

몸무게가 적잖이 나간다. 살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잔근육으로

채워져 있어 옷맵시가 나쁘지 않은 편. 실제 키는 178 정도지만,

전체적으로 길쭉한 탓에 1-2cm 가량 커 보이기도 했다.

 

손과 발이 또래 성인 남성에 비해 컸다. 와이셔츠에

정장 바지, 구두, 평범한 정장 차림으로, 자켓은 대부분 입지 않고

들고 다닌다. 오른손에 시계, 와이셔츠 왼쪽 카라 깃에는

넥타이핀을 대신 꽂아놓았다.

 

 

이름

크리스토퍼 카발리 Christoper Cavalli


성별

 

나이

25

 

키/몸무게

178 / 표준

 

성격

유약함, 어수룩함, 고지식, 덜렁댐

 

 유약하다. 성정이 여리고 착하다. 유하고, 유순한 탓에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했다. 누가 본인을 막 대하거나, 혹은 저에게

잘못하는 일이 있어도 물 흐르듯 넘어가곤 했다.

 

스스로 자기희생적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 남들보다

'자기를 희생한다' 는 기준이 낮은 듯했다. 크게 화를 내는 일도 없고,

언쟁이 일어날 땐 종종 지고 들어갔다. 때문에 항상 손해 보는 타입이었다.

 

상황이 불편하거나 할 말이 없을 땐 크고 어색한 웃음으로 넘기려는

태도를 보인다. 덩치나, 혹은 직업에 비해 위압감, 카리스마 등의

실속은 없다. 어수룩하다. 세월의 풍파를 겪지 않은, 이십 대 초반의 해맑고

발랄한 구석이 아직 남아있었다. 조금쯤 멍청하고, 둔치 같은 모습도

있으나 남에게 크게 밉상으로 보이는 수준은 아니었다.

 

특히 팀 내에서는 나이가 어린 탓인지 그저 경험의 부족으로 생각하고

웃어 넘겨주는 정도. 고지식하다. 벌써 이십 대의 반이나 됐으면서도 여전히,

연애에 관해선 쑥맥이고 개방적이지 못했다.

 

수줍음이 많아 조금만 이야기가 그런 쪽으로 흘러갈라치면

금세 얼굴을 붉히고 도망가곤 했다. 

 

 덜렁거린다. 모두에게 대체로 상냥하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다.

제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기보다 남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줄 줄도 알았다.

남들을 돌봐주기도 잘했는데, 반대로 저는 소홀하기 일쑤였다.

자기관리가 엉망인 것과 더불어 종종 덜렁이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저를 돌보지 않는 것과 별개로, 다른 이에게 이것저것 참견하는

영역이 많았다. 좋게 보면 모두를 신경 쓰려고 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이 넓은 것. 

 

 

직업

경찰관

 

소지품

소형권총, 핸드폰

 

기타

하루에 커피를 대여섯 잔씩 마실 정도의 카페인 중독자.

의사에게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죽고 싶으냐는 말을 들었으나- 그냥

웃고 넘긴 모양. 의외로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 항상 마시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설탕 없는 블랙. 카페인이 잘 듣는 체질은

아닌 듯 석 잔 아래로 마시면 별 영향 없이 밤에 잘 잔다.

 

 수사팀에 배치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경찰이

된 것도 몇 년 되지 않았다. 안면은 텄지만 정말 얼굴만 익힌 정도로,

아직 이름만 대면 "누구야?" 하는 반문이 튀어나오기 일쑤다.

잡무나 서류작성 등의 일이 전부였으나 최근에 첫 일을 맡았었음.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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